대구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맞춰 특별교통대책 수립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3-15 17:09:36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 개최로 경기장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상황실 설치·운영, 주차 및 불법 주·정차 관리, 셔틀버스 운행, 도시철도 안전수송 및 시내버스 연장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 및 연예인 연합 야구단과 삼성 OB 레전드 선수단의 야구 경기가 예정돼 있어 2만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개장행사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5개 반 총 591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대 관중 시 주차수요 예측치인 3315대에 비해 경기장 주차공간이 1117대에 불과해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근 대구미술관 주차장 640면과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810면을 연계 활용하고 경기장과 연계 주차장 간 셔틀버스 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야구장 인근 잔디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320면을 조성하고 부족 시는 야구전설로와 대구미술관로, 유니버시아드로 일부 노상주차 879면을 잠정 허용해 총 3760여 대의 주차면을 확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위하여 도시철도 2호선 운행을 행사 전 4회(8분→5분), 행사 후 5회(8분→4분) 총 9회 증편 운행하고 2호선과 연계해 1.3호선도 2회 증편해 환승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시내버스 403번 노선을 당초 경기장네거리에서 월드컵삼거리까지 연장해 범물동 주민의 경기장 접근성도 높인다.
야구장 주변 불법 노점상 방지를 위해 야구장 운영 주체인 삼성 라이온즈와 긴밀히 협의해 개장 전 부터 노점상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연인원 300여명을 투입해 24시간 단속체계를 유지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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