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료 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관련 인력 양성,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해운 항만물류 등 토론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지난 22일 한국해양대 실습선(한나라호)에서 부산시장, 대학 및 기업 관계자, 학생들과 함께 오픈 캠퍼스 미팅을 개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픈 캠퍼스 미팅에서는‘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해양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이윤철 대외 부총장, 탄소섬유 제조업체 프리원의 이상훈 이사, 해상드론 물류배송기업 해양드론기술의 황의철 대표, 해양레저업체 ㈜요트북의 김건태 대표이사, 한국선급 천강우 친환경기술팀장, 한국해운협회 이철중 이사, 한국해양대 학생(최윤서 심민섭 김지혜 박선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대학의 특성에 맞는 지·산·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과 토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였으며 행사에 앞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부산항 입항 시뮬레이터를 직접 운항해보고, 한국해양대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 기업 ㈜해양드론기술의 해상드론 물류배송 시연 행사도 참관했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미팅에서는 암모니아·LPG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관련 인력 양성, 도심 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해운 항만물류, 정보통신(IT) 연계 선박관리, 해양 치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분야에서 지·산·학 협력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면서, 부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 치유 산업 등 해양 신산업 적극 육성·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부산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한국해양대학교 비전과 부산의 미래 비전에서 조선기자재 산업단지 고도화·스마트 해상물류·친환경 스마트 선박·선박관리·수상 드론 택시·해양 치유·해양신소재 산업을 등을 육성”해야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은 해양 치유 산업과 해양특화산업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 총장은 "영도를 부산발전 르네상스 시작의 핵(core)으로 설정해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제도 도입으로 투자 환경 조성과 투자 유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양대 오픈 캠퍼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