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철도 선로 유지보수분야 첫 여성 간부 현업 소속장 배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9-04 17:01:34

김지현 마산시설사업소장 임명…男도 힘든 영역에서 당찬 자신감으로 성역 허물어

▲ 김지현 마산시설사업소장.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8월 28일 코레일 정기인사에서 시설분야 최초로 여성 간부 현업 시설사업소장이 임명되었다고 4일 밝혔다.

주인공은 마산시설사업소장으로 임명된 김지현 사업소장이다.

선로 및 철도 구조물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코레일의 시설분야는 침목 또는 레일 점검과 교환 등 고강도의 업무로 인해 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로 유지보수 분야에 여성이 현업 시설사업소장을 담당하게 된 것은 본부 역사 중 처음있는 일이다.

김지현 사업소장은 1999년 입사해 부산지방철도청 시설과, 부산경남본부 시설처 직원을 거쳐 2014년 여성최초 현업 시설팀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김지현 사업소장이 배치된 마산시설사업소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 건설사업 시행 개소로 인접공사가 많아 안전관리가 특별히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김지현 사업소장은 “그 동안의 토목, 선로공사 업무 및 본사 근무 경험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 

또한 열차안전운행과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선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은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능력있는 여성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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