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계양구의회 출범…평균 47.9세·남녀 동수 '젊고 균형 잡힌 의회' 주목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7-10 17:04:05

남녀 의원 5대5·초선과 재선도 5대5 '황금비율' 원구성
평균 연령 47.9세 역대 최연소…1980년대생 의원 절반 차지
여성 의장·부의장 선출…상임위원장도 여야 고르게 배치
협치와 견제 균형 속 첫 행정사무감사·예산심의 시험대
인천시 계양구의회 전경.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제10대 인천 계양구의회가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4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의회는 의원 구성부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전체 의원 10명 가운데 남성과 여성 의원이 각각 5명으로 같은 비율을 이뤘고, 초선과 재선 의원도 각각 5명씩으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재선 의원 5명 가운데 3명이 여성 의원으로 구성되면서 경험을 갖춘 여성 정치인의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초선 의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재선 의원들의 의정 경험이 조화를 이루며 원구성 과정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

세대 구성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의원 평균 연령은 47.9세로 역대 계양구의회 가운데 가장 낮다. 1980년대생 의원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새로운 정책 발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1960~70년대생 의원들이 함께 의회를 구성하면서 젊은 세대의 추진력과 중장년층의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의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당별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6석, 국민의힘 4석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했다.

다만 지방의회 운영은 다수당 중심의 의사결정보다는 예산안과 조례 심사,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여야 협력이 중요한 만큼 협치 능력이 의회의 성과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에도 여성 리더십이 부각됐다.

의장에는 재선의 문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의장에는 초선 김연자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에 김재성 의원(민주당), 자치도시위원장에 백승화 의원(민주당), 기획복지위원장에 김숙의 의원(국민의힘)이 맡아 여야가 분산 배치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의회를 '젊음과 다양성, 균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평가하고 있다. 평균 연령 47.9세의 젊은 의회, 남녀 의원 5대5의 성평등 구조, 초선과 재선이 절반씩 구성된 균형감 있는 원구성이 계양구의회의 새로운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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