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씨름대회 성료…정읍 칠보초·중 메달 3개 획득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1-07-22 17:03:16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펼쳐진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정읍시 칠보초·중학교 선수들이 메달 3개회를 획득했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권도회 감독이 이끄는 칠보초·중 씨름부에서 3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올랐지만 안타깝게 결승진출에는 좌절됐다.


하지만 3명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며 고성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칠보초·중은 80여명 학생 중 씨름부 학생이 20명도 안 되는 자그마한 학교지만 3개 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2013년 초등부를 창단하고 2020년도 중등부를 창단하는 등 신생 팀이지만 전국대회에서 메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등부 용장급(-55kg) 임종범 3위, 중등부 청장급(-70kg) 최현진 3위, 중등부 용사급(-80kg) 조민우 3위 등 단상에 연거푸 올랐다.

임은아 교장은 “씨름 경기장 방문은 처음이다. 직접 관람하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느껴지며 너무 멋지다”며 “씨름이 이렇게 매력있는 스포츠인걸 이제야 알았다며 앞으로 씨름장에 자주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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