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붕붕 러닝카'로 어르신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6-20 17:48:51

노곡·조야동 경로당 찾아가 스마트폰 활용법 등 실습 진행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는 지난 19일,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형 평생학습 차량 ‘붕붕 러닝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학습 기회를 가까이에서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붕붕 러닝카를 이용해 대구 북구 노곡경로당과 조야경로당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 문자 및 사진 전송 방법, 카카오톡 사용법,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고, 반복 실습과 1:1 맞춤형 지도가 병행돼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다.

붕붕 러닝카는 학습 기자재와 장비를 갖춘 이동형 교육 차량으로, △경로당 △공원 △행사장 등으로 직접 찾아가 평생학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산불로 마음고생이 컸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번 교육이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붕붕 러닝카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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