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강임준 시장이 ‘제8회 어르신 위안잔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 경암동은 9일 구암초등학교 강당에서 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제8회 어르신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돼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이다.

경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통장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이마트 군산점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는 평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라인댄스와 유행가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평소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한 강길중(통장), 이진표(이진표 베이커리 대표)씨가 군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자생단체에서 정성스럽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준비한 기념품으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이해병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치웅 군산노인회 경암분회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득한 경암동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숙 경암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을 공경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잘 섬겨 경암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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