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5개소 선정…총 22억 확보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10-29 16:41:05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2026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5개소가 선정돼 총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도전 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온실 신축, 에너지 시설, ICT 장비 및 재배시설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8억원을 들여 11개소를 지원했으며, 올해 전북도 모집 인원 23명 중 5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사업은 청년 창업농의 초기 시설 투자 부담을 줄이고, 영농시설 구축 기간을 2~3년 단축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농가 소득 창출을 돕는다. 추진 농가 조사 결과, 기존 하우스 대비 수확량과 매출이 20~30% 증가하며 농가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식 시장은 “스마트팜 초기 구축 비용 부담으로 도전이 어려웠던 청년농에게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원시 농업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이 지역 농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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