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6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20개소 선정

김창범

kcb3758@hanmail.net | 2016-11-03 17:36:26

기초마을,도약마을,선도마을로 구분하여 지원

[로컬세계 김창범 기자]강원도는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6년도 부터 새로 도입한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20곳을 선정하여 5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최초로 주민 상향식 농촌마을개발사업인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추진하여 350개 우수마을을 선정 지원하였으며 중앙부처의 농촌마을개발사업의 룰모델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귀농귀촌 증가 등 농촌환경 변화와 마을별 역량격차 심화로 좀더 체계적인 농촌개발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도의 농촌개발방향 재정립을 위해 새로운 농촌사업을 추진하고자 금년도부터 마을주민 주도로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마을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형 새농촌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새로 시작하는 기업형 새농촌 사업은 기초마을,도약마을 ,선도마을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차상위 단계로 구분하여 지원하게 된다.

이에따라 도약마을로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춘천시 서면 안보1리 등 총 17개 마을이 선정, 원주시 호저면 신현리를 비롯해 3개마을이 선도 마을로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오는 15일 제21회 강원도 농어업인의 날 대상 시상식에서 2016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로 시상을 받게된다.

지원금은 도약마을은 5억원이내의 사업를 지원하며,이중 3억원 선정연도에 지원하고 선정 3년차에 지속가능성과 실현성 등을 종합한 2차평가를 실시하여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선정마을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선정연도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년도 처음 시행된 기업형 새농촌 사업이 조기에 정착 발전될 수있도록 17년부터 현장 밀착형 자문단을 운영 하는 한편, 주민과 시군 공무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역량있는 마을을 많이 발굴 지원할 계획으로  본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의 유.무형자원을 상품화 하고 상품에 세련된 디자인과 소비자의 시선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화로 마을 소득을 배가하고 쾌적한 정주연건을 갖춘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찾아오는 농촌 다시 찾는 농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