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철수, 과거와 달라진 점 없다…새정치 여전히 모호”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5-12-27 16:36:20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오늘(27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정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행 가능하고 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 대변인은 “과거와 달라진 점이 없다”고 안 의원의 발표 내용에 대해 비판하며 “다 듣고 나도 여전히 구체성이 결여되고 모호한 이념만이 잔상으로 남을 뿐이다”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본인이 과거에 주장한 것 중에 실효성 있게 가시적으로 추진한 것이 얼마나 되는가”며 새정치이 실제를 보여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안철수 의원의 중도 지지세 확장에 대해서도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 대변인은 “괜히 새정치를 앞세워 정치 낭인들을 불러 모아놓고 국민을 실망시키지는 않을지 지켜볼 일”이라며 이른바 공천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삭줍기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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