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텃밭서 수확한 양파 50가구에 전달…‘감성농부’ 나눔 눈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6-20 16:50:36

정관읍지역사회협의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따뜻한 먹거리 공유 최진호 위원장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직접 재배한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읍은 최근 정관읍지역사회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에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달하는 ‘사랑나누미 감성농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정관읍교육행복센터 뒤 유휴공간에 조성한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수확한 뒤 이를 지역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푸드쉐어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올해 텃밭에서 양파를 수확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노인가구와 ‘우리 마을 먹거리 꾸러미 나눔사업’ 대상자 등 총 5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최진호 정관읍지역사회협의체 위원장의 재능기부와 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됐으며, 농작물 재배부터 수확, 포장, 배부까지 전 과정을 협의체가 함께했다.

정관읍지역사회협의체는 앞으로도 텃밭에 적합한 다양한 작물을 선정해 재배하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진호 위원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였고, 협의체 위원들 간의 협력도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마을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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