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김동연 지사 만나 김포골드라인 증차 등 지원 요청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1-03 16:31:49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차담회를 갖고, 김포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 민생경제투어버스의 김포시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김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행정선 건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시민 안전과 문화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현안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은 김포시가 국비 153억 원을 확보해 국회에서 한시지원이 결정된 사례다. 하지만 지방비 분담을 위한 경기도의 도비 지원은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 시장은 “수차례 요청에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차담회에서 경기도 차원의 신속한 지원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는 한강과 서해바다 관리,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따른 수역관리, 부래도 관광자원화사업, 한강 독도섬 개발 등 수상업무 수행이 빈번해짐에 따라 행정선 건조가 절실한 상황임을 전달했다. 시 단독 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어, 경기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심각했던 신곡리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국도비 사업 추진, 전국 최대 규모 신석기 유적지인 신안리 일대의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 등 시민 안전과 시의 문화적 위상 발전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의 교통과 안전은 어떤 이유에도 불구하고 갖춰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김포시는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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