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가좌노인문화센터, 폐의약품 950kg 수거…전년 대비 2배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2-19 15:36:08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은 가좌노인문화센터가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사업’을 2년째 운영 중이며, 2025년 한 해 동안 950kg 이상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폐의약품 수거 체계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분리배출과 처리 방법을 홍보하고,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분리하는 활동이다.
특히 2025년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교통공사와의 협약으로 수요처가 확대되면서, 기존 아파트·복지시설에 더해 지하철 역사에서도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배출 편의성이 향상됐다고 공단은 전했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담당자가 종이·플라스틱 등 포장재를 제거한 뒤 지역 보건소로 전달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승원 가좌노인문화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 보호와 노인일자리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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