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권 동대장, 심폐소생술로 주민 생명 구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7-16 16:31:25

육군 53사단 하단2동대 예비군지휘관, 의식 잃고 쓰러진 주민 심폐소생술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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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사단  하단2동대 진성권 동대장.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지난달 11일 이른 아침 부산 하단동 가락타운아파트 단지 내 테니스장 벤치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한 예비군지휘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53사단 태종대연대 하단2동대 동대장으로 근무중인 진성권 동대장이다.

 

진성권 동대장은 지난달 11일 테니스를 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테니스장을 이용하던 중 벤치에서 쉬고 있던 주민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 심정지가 온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 후 곧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CPR)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10분여 동안 실시하여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쓰러진 주민은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고 고신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심혈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러한 사연은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주민이 ‘예비군 동대장의 헌신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감사의 편지를 사단으로 보내와 뒤늦게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밖에 진성권 동대장은 자발적으로 지난 10년간 부산 을숙도 초등학교 등굣길 일일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알려져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진성권(57) 동대장은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주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비군지휘관으로 열심히 근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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