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방탈출카페 다중이용업소 편입에 따른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2-17 16:13:20

▲부산진소방서 전경.

[로컬게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진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올해 6월 8일부터 다중이용업소로 편입되는 방탈출카페 관계자들에게 선제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방 탈출카페는 잠금장치가 있는 방에서 테마를 정해 숨겨진 단서를 찾아 방을 탈출하는 게임을 진행하는 곳으로 화재 시 바로 탈출이 곤란한 구조이다.

다중이용업소로 편입되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하지만 이번 개정법령 시행 이후 영업을 개시하거나 영업주가 변경되는 영업장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영업장은 여전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부산에서 영업 중인 방 탈출카페는 대략 25개소로 추정되고 그 중 부산진소방서 관내에만 12개소, 부산시 전체의 약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 “방 탈출카페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제도개선 건의, 수범사례 발굴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관심도를 높여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