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하반기 개별공시지가 산정 위한 토지 특성조사 착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14 16:43:50

7월 1일 기준 919필지 대상…10월 30일 최종 공시 예정 기장군은 7월 1일 기준 하반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7월 1일 기준 하반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919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토지이용현황, 지형 및 지세, 도로 접면 조건 등 물리적 특성과 함께, 토지·임야대장, 인허가 여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각종 공부 사항을 포함한다. 기장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현장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사 이후에는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에 따라 개별 토지의 가격 배율을 적용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9월 1일부터 22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토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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