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 청량리역에 조성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4-10-23 15:51:33
동대문구보건소·한국마사회·한국철도공사, 업무협약 체결
▲ 16일 동대문보건소에서 (좌측에서) 문성태 한국마사회 동대문 지사장, 전준희 보건소장, 이상운 청량리역장은 ‘건강 디딤돌,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1월 초 청량리역 1번출구에 ‘건강 디딤돌,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한다.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본 사업은 청량리역 계단에 디자인을 입혀 시·청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계단이용자 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연말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오전 11시 동대문구보건소에서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및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과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에서 장소 및 일상적인 계단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적립된 금액을 연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동대문구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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