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청각장애인 가구에 ‘보이는 초인종’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2 16:07:09
정관읍행정복지센터·사랑의열매 협력…총 20세대 설치 예정
생활 불편·불안 해소로 삶의 질 향상 기대
기장군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청각장애인 및 난청대상자를 위한 ‘빛 소리벨’사업을 진행한다,기장군 제공
생활 불편·불안 해소로 삶의 질 향상 기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청각장애인과 난청 대상자를 위해 지난 9일부터 ‘빛 소리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며, 청각장애인 및 난청 가구에 ‘보이는 초인종’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9일에는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노인 가구를 시작으로, 총 20세대에 보이는 초인종 설치가 지원될 예정이다.
설치를 받은 한 주민은 “초인종 소리를 잘 들을 수 없어 누가 찾아왔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제는 불빛으로 확인하고 반가운 사람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진호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고민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이번 사업이 청각장애인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불안감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약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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