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한강서 청년 FESTA…한불수교 140주년 문화축제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09-08 16:35:54
청년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에 경서 공연·한불수교 기념공연도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프랑스 문화와 K-컬처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청년 축제가 열린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공연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다.
서울 서초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과 예빛섬 야외무대 일대에서 ‘2026 제3회 서초 청년 FESTA × 한불수교 140주년 페스티벌 Bonjour, FÊt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서초 청년 FESTA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축제다. 올해는 문화예술단체와 협업해 한불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피크닉장에서는 한국·프랑스·청년을 주제로 한 18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프랑스 문화존에서는 직접 향을 만들어보는 ‘프렌치 퍼퓸’, 마들렌 꾸미기, 베레모와 의상을 활용한 파리지앵 포토체험, 몽마르트 분위기의 캐리커처, 마르세유 타로·점성술 등을 즐길 수 있다.
한국 문화존에서는 K-뷰티 스타일링, 자개 키캡 키링 만들기, 전통간식 오란다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과 최근 K-컬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년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서초구 청년 사회공헌 활동기구인 ‘서리풀청년크루’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세계여행 미션을 수행하는 ‘월드투어 패스포트’, 프랑스 문학과 음료를 결합한 취향 프로그램, 사진을 통해 과거·현재·미래의 자신을 표현하는 ‘AI 타임포토’ 등을 선보인다.
해가 질 무렵에는 예빛섬 야외무대로 축제의 무대가 옮겨간다. 청년밴드 ‘쉘위펑크’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진짜 청년정책 TOP10’ 선정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메인공연에는 ‘밤하늘의 별을’, ‘나의 X에게’ 등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경서가 무대에 오른다. 한강의 노을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도 이어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를 즐기며 청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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