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경찰서, 노인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교통안전 교육 실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2-01 15:49:07

인천 강화 경찰서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강화경찰서 송해파출소는 지난달 27일 강화문예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 1,06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대처요령과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송해파출소와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농한기 절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전달했다. 또한 인도가 없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특히 노인 운전자와 무단횡단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윤심 관장은 “회원들이 차도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데, 경찰관이 직접 안전과 관련된 설명을 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해파출소 남기철 경감은 “강화지역 교통사고는 노인 운전자와 보행자가 많은 편이라 안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복지관과 협업을 통한 예방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주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강화군청과 협력해 경로당에 설치된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활용, 총 6회에 걸쳐 지역 경로당 91개소 2,7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건·사고 및 범죄 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인천경찰청 내 체감안전도 1위, 전국 8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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