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나비가 된 故 김복동 할머니 고별식 참석

권인진 기자

kij0313@hanmail.net | 2019-02-01 15:41:17

▲1일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옆에 마련된 故 김복동 할머니의 추모고별식에 참가한 허성무 창원시장.(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허성무 창원시장이 1일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옆에 마련된 故 김복동 할머니의 추모분향소를 찾았다.


이날 故 김복동 할머니의 추모고별식에 참석한 허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마지막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위안부 문제 끝까지 싸워 달라’는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할머니의 용기 있는 삶이 헛되지 않도록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별세하신 故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유엔인권위원회에 처음으로 공개 증언하고 전시성폭력피해자를 돕는 나비기금을 설립하는 등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한 인권운동가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217명 중 23명의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으며, 창원시에는 4명이 생존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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