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율 의원이 29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학교폭력 관련 교육적 해결을 위한 논의 진행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방재율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이 29일 고양상담소에서 학교폭력과 관련해 교육적 해결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방 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학교생활인권과와 사단법인 고양마을 이현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현장의 문제를 갈등조정 등 교육적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최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학교장 자체해결제 등 교육적 해결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고 있고, 학교의 갈등 조정 및 해결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의 갈등 조정 및 해결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부터 25개 지역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갈등조정 자문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학교 내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재율 의원은 이날 “증가하고 있는 학교 내 갈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갈등조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이들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적인 연수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 의원은 “이를 더욱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갈등 조정 사례를 학교 분쟁 해결에 접목하고,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갈등조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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