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초기사업비, 연 1%로 1년간 파격 지원
이명호 기자
lmh1794@naver.com | 2026-01-08 15:40:35
HUG 보증료도 최대 80% 인하…내년 말까지 적용
[로컬세계 = 이명호 기자]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돕기 위해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한 초기사업비 융자 이자율을 연 1%로 대폭 낮춘 1년 한시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초기사업비 융자상품은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추진위와 조합을 대상으로 용역비, 운영비, 총회 개최비 등 사업비를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다. 지난해 3월 도입된 이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2025년 3월 이전 지정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1년 한시 특판 상품은 연 이자율을 기존보다 대폭 인하한 1%로 적용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도 기존 대비 80% 할인된 0.2~0.4%로 낮췄다. 해당 조건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올해 편성된 예산 422억5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9·7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초기사업비 융자 한도와 세부 조건 등은 기금도시재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권역별 HUG 기금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1년 특판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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