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덕산풍력, 배당금 28억…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성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4-05 15:19:10

지분 17.77% 투자 결실…지역경제 선순환·미래산업 연계 확대 가덕산풍력발전단지 전경.(태백시 제공) 로컬세계DB

가덕산풍력발전단지 전경.(태백시 제공) 로컬세계DB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재생에너지 투자에 나선 지방정부의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인 가덕산풍력발전단지(주)에서 약 28억7874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배당금은 2026년 3월 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의결에 따른 것이다.

태백시는 가덕산풍력발전단지 지분 17.7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배당은 시의 미래에너지 투자 전략이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태백시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함께 출자해 수익을 공유하는 육상풍력 최초의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출자 대비 약 14%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연간 20억 원대의 안정적인 배당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3단계 사업이 본격화되면 수익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배당금과 법인지방소득세를 지역교육발전기금,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등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청정메탄올 등 미래 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덕산풍력발전단지는 재생에너지 투자 성공 모델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단계 사업의 조기 추진을 통해 시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태백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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