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대동맥혈관병원, 세계 최단 기간 ‘대동맥 수술 3,000례’ 달성
마나미 기자
| 2026-05-07 15:38:34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대동맥 수술 3,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의료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최단기 기록을 경신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지난 6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대동맥 수술 3,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대동맥 질환은 1분 1초가 생사와 직결되는 초응급 질환으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단기간에 압도적인 수술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독자적인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 운영에 있다.
이 시스템은 외부 전원 요청 즉시 의료진과 행정팀에 알림이 전달되어 환자 도착 전 모든 수술 준비를 마치는 체계다. 덕분에 환자는 도착과 동시에 지체 없이 수술실로 입실할 수 있다. 또한 영상진단과 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2개로 확대 운영한 점도 기록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병원 측은 최근 헬기 이송을 통한 대동맥 응급환자 수술 및 시술 100례 달성 소식도 함께 전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발생한 대동맥 파열 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해 도착 직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는 등,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대응 가능한 광역 응급 의료 체계를 입증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지난해 7월 2,000례를 달성한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1,000례를 추가로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응급수술 시스템을 가동해, 전국 대동맥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이번 기록 달성을 계기로 국내외 대동맥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전문 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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