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관내 대형 판매시설인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아울렛 E/V홀, 각 층별 동선을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이색 배너 홍보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2017년 2월부터 의무적으로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 함에도 주민들은 관련 규정을 모르고 있거나,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알면서도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 3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0.3%이며,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장소방서는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대형 판매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배너를 설치하여 이용객의 시선을 집중, 주택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색홍보를 추진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배너 홍보를 설치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신세계 아울렛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우리 기장소방서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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