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육군 53사단, 부산항 통합항만방호훈련 실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6-18 16:12:30
항만 방호태세 점검 훈련
훈련에 무인수상정·드론 등 다양한 유·무인 복합위협 대응능력 강화에 훈련 초점 맞춰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 부산항만방어전대와 육군 제53보병사단은 6월 18일, 부산항 일대에서 ‘2026년 중요시설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쟁 및 적 도발 양상 등 현실적 위협과 해상·지상·공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상황에 대한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해군 부산항만방어전대를 비롯해 육군 53사단 부산여단,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부산항만공사 등 약 6개의 지역 유관기관과 군부대가 참여했다.
이번 통합항만방호훈련은 ‘해상 방호’와 ‘지상 방호’ 두 가지 국면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현대 안보 환경에서 핵심 위협으로 부상한 무인수상정과 드론을 가적으로 투입시켜 유·무인 복합위협 상황에서의 통합 항만 방호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해상 방호 훈련은 부산항대교를 향한 적 반잠수정과 무인수상정의 해상침투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했다.
부산항만방어전대는 즉시 유관기관과 부대에 전파함과 동시에 전대 상황실과 부산항 여객터미널 상황실에 각각 통합항만방호협조본부와 지상방호작전 실무협조반을 개소했다.
통합항만방호협조본부는 해군 고속정(PKMR)과 해경정, 소방정 등 합동전력을 즉각 투입시켜 해상 차단선을 구축하고, 적을 끝까지 추격하며 침몰시켰다.
또한, 훈련 중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합동전력과 드론을 활용한 연막탄 살포, 구명튜브 투하 등의 합동 인명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지상 방호 훈련은 적 반잠수정과 드론이 부산항만공사에 침투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53사단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지상방호작전 현장 지휘소를 구성하고, 기통타격대 투입을 지시했으며 핵심시설 중심으로 직장예비군과 청원경찰을 투입 시켜 경계를 강화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부산여단 기동타격대는 시설 내 침투한 적에 대한 추적.격멸 작전을 펼쳤고, 적 병력을 제압 및 생포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전경수(대령) 부산항만방어전대장은 “부산항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항구이자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 중추로, 국가의 번영과 안전보장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전략적 거점이다”라며,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춘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해 무인수상정, 드론 등의 복합적인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김상문(대령) 53사단 부산여단장은 “완벽한 통합방호.방위작전을 위해서는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하고, 합동작전에 대한 통일된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이번 훈련이 예정된 화랑훈련에 대비할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국가방위요소가 연계한 다양한 위기관리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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