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교룡공원 숲속야영장 요금 30% 감면…경찰·소방 공무원 예우 강화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2-13 15:21:33
전 시설 동일 30% 할인…상품권 환급 방식
“제복 공무원 친화 도시로 도약”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남원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소방 공무원들을 위한 휴식 지원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19일부터 교룡공원 숲속야영장 시설사용료를 현직 경찰 및 소방 공무원에게 30% 감면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남원시 교룡공원 숲속야영장 운영 및 관리조례'의 감면 규정을 구체화한 것이다. 각종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감면 혜택은 야영장 내 모든 시설에 적용된다. 일반 데크 및 파쇄석 사이트는 3만원에서 2만1000원, 트레일러 사이트는 3만3000원에서 2만3000원, 돔 하우스는 최대 7만원에서 4만9000원으로 인하된다. 주중·주말 구분 없이 동일하게 30% 할인된다.
감면은 오는 19일 시스템 예약분부터 적용된다. 이용객이 온라인 예약 후 현장에서 신분 확인을 받으면 감면액만큼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이는 방문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정책이 제2중앙경찰학교와 소방심신수련원 유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향후 지원 대상 확대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제복 공무원 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교룡산의 자연 속에서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은 도심과 인접한 자연형 야영시설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감면 정책을 계기로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복 뒤에 숨은 피로를 행정이 어떻게 보듬을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답이다. 휴식 지원이 실질적 예우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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