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박차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29 18:24:25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남부경찰서, 계명대학교와 협업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남구는 최근 “교통안전 컵홀더”를 제작해 구청 내 카페 및 인근 카페에 배부했다. 이 컵홀더는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생활 속 교통위험 요소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정답을 확인하며 교통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지난 9월 16일부터 26일까지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자전거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자전거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는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미취학 아동 교통안전 현장 교육도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은 계명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그림 퍼즐을 활용해, 아동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문화와 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과 참여형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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