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200억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예타 대상 선정…AI 기반 산업 전환 본격화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26-03-12 15:00:16
2033년까지 31개 연구과제 추진…차세대 기술 초격차 확보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유치한 해당 사업이 과기정통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개발부터 공정 실증, 양산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연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총 5200억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연구 인프라와 첨단 기술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선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000㎡ 규모의 연구시설과 56종의 연구 장비를 구축한다. 해당 연구시설은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디스플레이 연구 컨트롤타워이자 국가 주도 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2033년까지 3200억원을 투입해 신소재·소자·공정·시스템 등 31개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와 기업 기술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연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 인력과 협력 기관 유입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유치 등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 중심으로 재편되고 중국의 기술 추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AI 기반 연구 플랫폼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은 AI 기반 기술 개발과 제조, 상용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예타 통과와 후속 절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이 국가 전략 산업 차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충남의 국가 연구 플랫폼 구축이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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