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인천 서구’,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품은 씨앗’ 개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27 14:59:39

청라블루노바홀서 11월 29일 첫 무대… 아동·청소년 단원 46명 참여
클래식·영화음악 7곡 연주, 관객과 함께 성장과 협력의 가치 공유
인천서구 문화재단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서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인천 서구’가 11월 29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품은 씨앗’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전국 예술교육사업으로,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025년 운영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첫해를 맞았다. 음악을 통해 협력, 배려, 존중의 가치를 배우며 공동체형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아동 단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문화향유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재단은 3월 첫 단원 모집 이후 46명의 아동·청소년 단원과 함께 악기·합주 중심의 정기교육 62회와 다양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축제 참여,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등 폭넓은 예술 체험을 통해 음악과 함께 성장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인천 서구’의 첫 공식 무대로, 공연명 ‘꿈을 품은 씨앗’처럼 단원들의 마음속에 심어진 음악의 씨앗이 싹트는 과정을 담았다. 공연에서는 <작은 별 변주곡>,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환희의 송가> 등 친숙하고 감동적인 클래식과 영화음악 7곡이 연주되며, 단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선율과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배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성장의 무대”라며, “관내 아동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품은 씨앗’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엔티켓을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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