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수성·동구, 소비·창업·공공디자인 삼각 지원…지역경제 활력 모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3-05 17:10:44
수성구 창업지원센터, 평가 S등급 획득…창업생태계 우수성 입증
동구, 동촌유원지 공공디자인 공모전…생활·관광 공간 개선 추진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들이 소비 진작, 창업 지원, 공공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해 ‘대구로 달서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앱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쿠폰은 3월 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매주 토요일 발행되며, 달서구 내 ‘대구로’ 입점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높은 호응으로 예산이 조기 소진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운영 시기도 앞당겼다. 달서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구내식당 외식의 날 운영 등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로 달서데이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성과평가에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S등급(최우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A등급(우수)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 41개 창조기업센터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곳은 수성구가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다. 평가는 창업기업 발굴·육성 실적, 프로그램 운영 성과, 입주기업 성장 지원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수성구는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해 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대구·경북을 선도하는 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는 동촌유원지 공공디자인 개선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3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세대별 공간 디자인, 휴식·체류 공간 활성화, BI·사인물 디자인, 안내·유도 사인 디자인 등 네 가지 중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4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총 22점의 작품을 선정해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촌유원지를 관광과 주민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모전”이라며 “실현 가능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창업·공공디자인 정책이 지역 활력을 높이는 실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과로 연결되도록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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