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25 남구청년예술제' 16일 개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09 15:36:25

‘프린지 FESTA’로 포문 열고 2주간 청년예술 무대 이어져
스트릿댄스·국악·뮤지컬·클래식 등 다채로운 라인업
대구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5 남구청년예술제'가 오는 16일부터 ‘프린지 FESTA’로 막을 올린다.

올해 9월을 청년의 달로 뜨겁게 채울 이번 축제는 스트릿 댄스, 국악, 뮤지컬, 클래식, 인디 밴드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장르별 매력을 뽐낸다.

‘프린지 FESTA’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열린다. 개막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피리 전수자인 전소이의 독주회, 소리꾼 구다영의 창작 소리 무대, 가야금 연주자 장예진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19일에는 밴드 ‘원와트’와 ‘난장’이 국악과 록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며, 20일에는 트럼페터 권오성이 앙상블 무대를 꾸민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메인스테이지 「남구와 通(통)-하다」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스트릿댄스 팀 ‘팀모벤티’가 래퍼와 영상팀과 협업해 융복합 무대를 선보이고, 경북예술고 공연팀과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특별출연한다. 26일 피날레 무대는 ‘온누리 국악예술단’과 ‘EG뮤지컬컴퍼니’가 꾸며 국악과 창작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담아 2주간 이어지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해마다 완성도를 높여가는 남구청년예술제가 미래 K-컬처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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