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세계에 알리다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5-21 14:57:43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하동군에서 개최된 제6회 동아시아 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활용을 위한 지평을 열었다.
ERAHS는 세계농업유산의 확산과 농업유산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해 2013년 창설한 한·중·일 국제협력조직으로서 올해 중국 80여명, 일본 70여명, 한국 150여명의 동아시아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의성군은 홍보부스를 마련해 포스터 발표, 디오라마 전시, 소개책자 배부 등을 통해 작년에 등재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의성군은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들과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의성군 제공) |
특히 이번 컨퍼런스 기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16개 지자체 간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를 상호 교류하고자 각 지역의 단체장이 참가해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구성을 결의하고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유산 보존·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16개 지자체 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이번 국제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더 나아가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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