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나잇’ 한류 페루 공연 성료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1-23 14:33:02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외교부가 중남미 문화콘텐츠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파견한 ‘2015 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페루 현지 케이팝 팬 4000여 명이 자리해 페루에 불고 있는 한류를 증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카라의 ‘규리’, 힙합 듀오 ‘가리온’, 일렉트로닉 밴드 ‘에프.티.에이’, 타악공연 팀 ‘판타스틱’, ‘옴므’ 등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중남미 지역 팬들은 페루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드라마의 주제가를 부른 옴므(Homme) 등 한류스타의 무대를 관람하며 열렬히 환호했다.
성황리에 마친 이번 공연은 페루 최대 방송 사업자인 아메리카 티브이와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공동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앞선 지난 19일에는 멕시코 칸쿤에서 '2015 티브이·방송 박람회(MIP CANCUN 2015)'의 공식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중남미 방송관계자와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케이팝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한류 콘텐츠 홍보를 진행하고 방송 공동제작 등 교류협력 분야를 발굴해 한국과 중남미 간 문화콘텐츠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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