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며 임진강 주상절리 풍광 만끽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6-05-16 14:33:03
| ▲전국 각지에서 온 자전거 라이더들이 ‘2016년도 평화누리길 자전거 투어’에 앞서 손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자전거를 타며 평화누리길 일원 임진강 주상절리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투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6년도 평화누리길 자전거 투어’ 행사가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연천군 평화누리길 제11코스 임진적벽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포천·연천 지역의 한탄·임진강 일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고 연천 평화누리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마련됐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전거 라이더 200여명은 임진물새롬랜드에서 출발해 임진강변을 따라 임진교, 허브빌리지 일원 북삼교를 지나 군남홍수조절지에서 회차, 다시 임진물새롬랜드로 돌아오는 약 19km 코스를 달렸다.
이 코스는 임진강변 위 둑길을 따라 달리며 임진강변의 자연생태 등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가족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 참가자인 문세영(38세)씨는 “이번 자전거 투어를 통해 연천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이곳을 꼭 방문해 평화누리길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7일 임진물새롬랜드에 ‘DMZ 자전거투어 대여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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