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성수식품 168건 안전성 검사 ‘모두 적합’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19 15:44:26
보건환경연구원,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판매 식품 집중 점검
추석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 사진.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벌인 결과, 검사 대상 모두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와 구·군의 협조 및 자체 수거를 통해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추석 성수식품과 축산물 168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검사 품목은 △제수용 조리식품(전·튀김류) △제수·선물용 농산물(사과, 배 등) △수산물(조기, 명태 등) △축산물(식육세트) 등이다.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5종, 잔류농약 471종, 중금속 3종, 방사능 2종, 보존료 등 정밀검사로 구성됐으며, 한우 둔갑 판매와 부정 유통 차단을 위한 유전자 검사도 병행했다. 검사 결과 168건 모두 식품별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4년간 추석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에서는 조리식품 3건(부추전, 깻잎전, 오징어튀김)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행정 조치가 이뤄진 사례도 있었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품 구매 시 소비기한과 보관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5가지 실천수칙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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