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농업대학은 지난 2일 재학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임별 과제 발표회’를 가졌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농업대학은 지난 2일 재학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임별 과제 발표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분임별 과제는 제11기 의성농업대학 3개과를 12개 소분임으로 편성해 학생들이 1년간 분임별 공동 문제를 토의해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학습방법이다.

특히 학생들은 관심분야의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선진농장 및 농업 관련 연구기관 등을 방문하는 등 계획수립부터 결과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12개의 보고서는 발표회를 통해 공유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6명의 심사위원이 보고서, 연구과제의 실용성과 파급효과, 발표자세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3개의 우수 분임을 선정했다.

의성농업대학 학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예농업인력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에 따라 2008년 개교 이래 1022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며 “매년 과제 수행을 통해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교육생간 단결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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