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생대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6-11-17 14:27:57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 정선, 영월, 평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환경부 현장실사가 17일부터 19일까지 4개 시·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태백시에 따르면 현장실사단은 환경부 평가전문위원 4명과 국가지질공원사무국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각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질공원 관리운영현황,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심층있게 평가한다.

4개 시·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공모해 10억원(국비 9억, 4개 시·군 1억)을 지원받아 지난 2013부터 올해까지 타당성조사와 지질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인증 준비를 해왔다. 

4개 시·군은 현장실사에 앞서17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4개 시·군 단체장 주관하에 실사단이 참가하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은 환경부지질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4개 시·군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질유산의 브랜드가치가 상승되고, 지질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오하우스, 지오샵, 지오푸드 등 지질관련 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을 말하며,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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