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밀입국·밀수 차단 총력전…해안가 전방위 점검 실시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5-29 14:23:03
“국경 안전이 곧 국민 안전”…해안 감시망 대폭 강화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군산해양경찰서는 밀입국과 밀수, 마약류 밀반입 등 국제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 경계 감시부대와 합동 점검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최근 바다 날씨가 안정되면서 소형 선박을 이용한 불법 입·출국 시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밀입국은 소형 레저기구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 기상 여건이 좋은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다.
군산과 태안군, 보령시 일대는 인접 국가와의 해상 거리가 최단 약 260㎞ 수준으로, 속력 20노트의 보트로 약 7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5월 말부터 8월 초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11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해경은 해안가 일대를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여부와 도주로로 활용될 수 있는 지역, 무인도서, 소형보트 접안이 가능한 갯바위, 레저기구 은닉 우려 지역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확인된 취약 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경찰관의 순찰 활동을 확대해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상윤 정보외사과장은 “최근 충남 태안군 서격비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이 긴급 체포된 사례는 밀입국 목적은 아니었지만 우리 영해를 무단 침범한 사건”이라며 “국경 안전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유사 사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2005년 이후 밀입국 관련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현재까지 총 63명을 검거했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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