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유물 보고 직접 만들어 보고…세계유산 가치 알린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9-07 14:34:06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출토유물전 연계 학예사 해설·특별 체험 운영  화순 운주사의 출토유물. 화순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화순 운주사의 출토유물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7일 전남광주 화순군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운주사 출토유물전 「운주사, 시간이 잠시 머문 자리」와 연계해 학예사 전시해설과 특별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주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관람객들은 학예사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운주사의 역사와 발굴 과정, 주요 출토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구름이와 함께 듣는 운주사 유물 이야기’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와 범자문 막새 등 주요 출토유물을 비롯해 옛 사진 속 운주사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유물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발굴과 보존 과정, 유물에 담긴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기와 문양을 주제로 한 특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운주사에서 출토된 기와의 형태와 연화문·범자문 등 다양한 문양을 살펴보고. 이어 2층 세미나실로 이동해 전통 문양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깨비 수막새 퍼즐 색칠하기’와 ‘전통 문양 모자이크 티코스터 만들기’ 등 두 가지다.

‘도깨비 수막새 퍼즐 색칠하기’는 전통 기와 문양을 활용한 퍼즐에 색을 입힌 뒤 직접 맞춰보는 방식이고, ‘전통 문양 모자이크 티코스터 만들기’는 색색의 곡물을 이용해 전통 문양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티코스터를 완성하는 체험이다.

특별 체험은 모두 18회 진행되며 회차별 정원은 10명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화순운주사문화관 네이버플레이스에서 가능하다.

조현주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관람객들이 운주사 출토유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예사의 설명과 체험을 통해 운주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운주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