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인성교육원, ‘2019 겨울인성예절캠프’ 개최
한세혁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1-20 14:14:57
▲단체사진.(꿈나무인성교육원 제공) |
이번 인성예절캠프는 초등학생들의 기본 인성을 함양하고 교우들 간의 지켜야 할 예의와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인성 레크레이션 ▲비폭력대화법 ▲하브루타 ▲인성교육 ▲썰매타기 등 체험위주와 게임 형식으로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성레크리에이션-마음은 흐른다. |
▲신나게 썰매를 타는 참가자들. |
이정화 강사는 ‘마음을 만지는 비폭력 대화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표현이 아니라 부드럽게 순화해 표현해 보는 훈련을 했다.
또 컵 쌓기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동하고 우분투('네가 있어 곧 내가 있다') 정신으로 혼자만의 행복이 아닌 모든 사람이 같이 누리는 행복을 느껴보았다.
▲컵 쌓기를 통해 친구들과 협동하고 우분투(네가 있어 곧 내가 있다) 정신으로 혼자만의 행복이 아닌 모든 사람이 같이 누리는 행복을 느껴보았다. |
효·인성예절 시간에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상황극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생각했다. 오후에는 ‘눈썰매’ 체험에 참여해 신나는 눈썰매를 타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액션러닝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에게 상처 또는 마음을 상하게 했던 때를 적고 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함께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액션러닝-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에게 상처 또는 마음을 상하게 했던 때를 적고 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함께 답을 찾아보았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재석(문산초 5) 학생은 “인성예절캠프에 와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 안 되고 타인과 공유하고 나눠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서로 배려, 존중하면서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집에 돌아가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희 늘해랑 아동센터장은 “이 캠프가 나에게는 큰 선물 같다. 캠프가 하루하루 지나면서 아이들의 눈에서 기쁨을 보았고 마음에 행복함이 묻어있음을 느꼈다. 선생님과 자원봉사자 분들에게서도 진심이 우러나는 것을 느꼈고 많은 사람의 노력도 보았다”며 “센터에서도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런 분들이 있어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꿈나무인성교육원은 아동들이 주변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함께 몸으로 느끼는 교육을 하고자 2018년 출범했으며, 바른 인성교육을 추구하고, 건전한 인성을 가진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아침체조 시간 - 포크댄스 배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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