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행복촌나눔봉사단 열무물김치 기부…민·관·협 연계 모범 사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9 15:42:25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가 주민 주도의 나눔과 협력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 범일2동은 지난 18일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2층 공유주방에서 ‘행복촌나눔봉사단 열무물김치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진하는 1인 중장년층 프로그램 ‘우리 지금 만나’에 참여한 행복촌나눔봉사단이 직접 담근 열무물김치 25통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희망나눔점빵’에 기부하는 자리였다.
행복촌나눔봉사단은 지난 6월 발대식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 쪽방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조직이라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 행정, 복지관이 협력해 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한 민·관·협 연계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기탁된 열무물김치는 같은 날 운영된 ‘9월 희망나눔점빵’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전달식에는 범일2동장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 봉사단원들이 함께해 이웃사랑의 가치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범일2동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민·관·협 연계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례”라며 “앞으로도 행복촌나눔봉사단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인적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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