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00억 규모 창원사랑상품권’ 골목상권 살린다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19-08-19 14:10:36

실행방안 발표 및 20일부터 시행… 173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지리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체감형 경제 활성화 방안중의 하나로 ‘창원사랑상품권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함은 물론,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상품권으로, 총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창원시내 제로페이 가맹점(동네슈퍼, 학원, 음식점, 이‧미용실 등, 7월 말 기준 1만1433여개)과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프렌차이즈(파리바게뜨, 다이소), 농협하나로마트(대규모, 준대규모 지정점포 7개소 제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및 준대규모 지정점포(백화점 등 59개소), 사행‧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창원사랑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소상공인의(전년도 매출 8억 이하)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이용자에게는 발행일부터 2달 동안 10% 할인 혜택과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40% 혜택을 제공해 가계부담을 덜어준다. 때문에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


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직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하는 한편, 향후 소비자 경품행사와 5개 구청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행사,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강화로 10월 말까지 100억 원 전액이 판매되어 지역사회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사랑상품권은 경남은행(투유뱅크), 농협(올원뱅크)의 제로페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9월부터는 착한페이, 체크페이 등 나머지 8개의 위탁금융기관의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로페이 고객센터(☎ 1670-0582), 창원시 소상공인 민원콜센터(☎ 055-283-6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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