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머리골 고원힐링캠핑장 8월 5일 정식 개장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31 14:11:54

철암 머리골 옛 명소에 조성…시민·관광객 위한 힐링 공간
정식 개장 전 이틀간 무료 체험 행사도 운영
철암의 추억을 담은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철암 고원힐링캠핑장, 8월 5일 정식 개장.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철암동 머리골 일원에 조성한 ‘고원힐링캠핑장’을 오는 8월 5일 정식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캠핑장은 과거 철암 주민들이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던 머리골에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추억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재탄생했다.

총 3만8,341㎡ 부지에 카라반 12대, 자동차 전용 야영지 28개, 백패킹 전용 데크 13개가 마련됐으며, 관리사무실, 샤워실, 식기세척실, 다목적 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정식 개장에 앞서 8월 2일부터 3일까지 태백 시민을 대상으로 하루 30팀씩 사전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신청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특히, 머리골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철암 주민을 우선 참여 대상으로 포함했으며, 이들은 행사 기간 중 신분증을 지참해 오후 2시부터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철암 머리골은 지역민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장소”라며 “이번 캠핑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원힐링캠핑장 및 무료 체험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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