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청 이전 후 부지 활용 시민 아이디어 67건 접수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30 14:23:05
9월 전문가 심사·시민 온라인 투표…10월 최종 당선작 발표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2032년 처인구청 이전을 앞두고 용인특례시가 기존 청사 부지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시민에게 물었다. 공모에는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면서 처인구 원도심의 미래 공간을 시민의 시각에서 구상하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 부지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신청 기간 내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지 못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서류 접수도 지난 28일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는 현재 처인구청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인접한 용인도시공사 건물 부지와 김량장동 공원까지 연계한 복합적인 활용 방안도 제안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단순히 기존 청사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넘어 주변 공간과 연계해 처인구 원도심에 새로운 기능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시민의 아이디어로 찾아보겠다는 취지다.
용인시는 9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적합성, 도심 활성화,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5개 항목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한 뒤 9월 말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상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10월 초 발표한다.
최종 당선작은 모두 13개 작품이다. 최우수상 1팀에는 2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100만원, 장려상 10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용인시는 이번 공모에서 나온 시민들의 제안을 향후 전문가 공모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처인구청 이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에 모인 아이디어를 일회성 공모 결과로 끝내지 않고 향후 공간 활용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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