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한국희 의원, 태양광 설치 기준 강화해야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8-07-24 16:28:35
제8대 장수군의회 임시회 개회, 2018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 청취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장수군의회는 이달 24~27일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제8대 장수군의회는 이달 24~27일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장수군 제공) |
1차 본회의에서는 한국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장수군 의회기 및 의회배지 등에 과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발의했다.
한 의원은 “군은 현재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산림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관련한 대응책으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면적 대폭 축소 ▲태양광시설 설치시 이격거리, 고도, 경사도 등 군계획조례상 개발행위 기준 강화 ▲지방자치단체의 대상지 선정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이 있다.
이어 한 의원은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군의 적극적인 검토와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최화식 의원이 '장수군 지방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발의하며 총 2개의 안건에 대해 유기홍 행정복지위원장을 중심으로 의결했다.
앞서 김종문 의장은 개회에사에서 이번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서 군민들의 여망이 반영되고 소외계층이나 지역은 없는지 잘 살필것을 당부했다.
또 “군민과 소통하고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는 초심을 갖는 장수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업무보고에 임하는 공직자분들도 책임있는 보고로 군정을 위해 발전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회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