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마네현 ‘다케시마 카레’ 또 등장…서경덕 “어리석은 짓”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2-19 13:50:33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현청 식당서 판매
밥으로 동도·서도 형상화…‘죽도’ 깃발 꽂아 논란
일본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판매한 '다케시마 카레' 모습. 서경덕 교수팀 제공
밥으로 동도·서도 형상화…‘죽도’ 깃발 꽂아 논란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한일 간 역사·영토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지방정부가 상징적 행사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재차 부각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22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지 여행객의 제보를 받았다”며 “시마네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이틀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뉴는 밥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뒤 카레 소스를 붓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밥 위에는 ‘다케시마(竹島)’라고 적힌 깃발을 꽂아 일본 측 영유권 주장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다케시마 카레’를 반복적으로 선보인 것은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느냐”며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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