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6-21 13:47:42

민락수변로 및 수영로 일대 여름철 태풍에 취약한 간판 정비

▲수영구청 전경.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수영구는 오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태풍 등에 취약한 민락수변로 및 수영로 일원의 간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영구는 옥외광고협회 수영구지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고층작업차량 및 옥외광고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노후화된 돌출간판, 벽면이용간판, 지주이용간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옥외광고물의 벽면과의 부착 또는 결속 상태, 간판의 고정·용접상태, 파손 여부, 전기설비 상태, 안전 저해 여부 등이다.

점검 후 즉시 안전조치가 가능한 경우 즉각 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은 경우 광고물 관리자에게 보수·보완명령을 내리는 한편, 기간 내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철거 등의 조치를 한다. 

또한 영업장 소재지 이전 등 광고주 부재로 방치되어 있는 간판에 대해서는 하반기 ‘주인 없는 노후간판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무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수영구는 작년에 태풍의 영향에 가장 근접한 광안해변로, 광남로 일대 옥외광고물 1,076건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통하여 옥외광고물 낙하, 전기 누전 등의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점검지역을 확대해 안전한 수영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