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제명…더민주, 김경훈 대전시의장 중징계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8-08 14:21:34

해당 행위 및 당헌당규 위반에 ‘레드카드’
김종천 운영위원장은 1년 당원자격정지
▲김경훈 대전시의장이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의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결국 제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5일 제40차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해당행위를 한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장을 제명하고 김종천 운영위원장에 대해서는 당원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더민주 중앙당은 지방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금권이나 향응 그리고 비정상적인 타당과의 야합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당소속 의원들간에 가장 민주적·합법적 절차로 선출해 그 결과에 따를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더민주 대전시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드린다. 이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행한 부적절한 해당행위와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한 데에 대한 경고”라며 “앞으로 지방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원칙과 약속을 지키고 성숙한 지방의회 문화를 만드는 데 지방의원 모두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 대전시당은 지난달 4일 김경훈 의장의 의장후보 출마에 대해 당규 제10호 14조에 명시된 당의 지시 또는 결정을 위반하는 명백한 해당행위로 보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했다.

특히 지난달 11일 제7대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더민주 일부 의원들이 자당 후보를 내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폄훼발언을 한 새누리당 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뽑아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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